서울시간무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성료…간호조무사 직종 중요성 알릴 예정

서울시 간호조무사들이 2017년을 간무사 전문직종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한 의지를 모았다.

서울시간호조무사회(회장 곽지연)는 최근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제4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곽지연 회장은 “올해 시행된 개정 의료법이 성공적으로 안착돼 회원들이 현장에서 간호조무사 제도의 발전을 실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오는 21일에 개최되는 간무사 근로환경 개전 국회 토론회를 시작으로 임금 가이드라인 등을 책정하는 등 유관단체와의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세종호텔에서 열린 서울시간호조무사회 '제 46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기념식과 대의원총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홍옥녀 간무협 중앙회장을 비롯해 양승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박인숙 바른정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권미경 서울시의원 등 외빈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옥녀 회장은 “오랜 기간 염원했던 간호조무사 발전 의료법이 올해 시행됨으로써 전국 68만 간호조무사가 보건의료계에 필요한 인력임을 알릴 수 있는 기최가 마련됐다”고 축사했다.

이어 양승조 위원장 또한 “개정 의료법이 시행된 올해는 간무사에게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대한민국 간호인력으로 당당하게 업무에 종사하길 바라며 서울시간무사회가 더욱 신뢰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양대 축이지만 근무환경과 처우가 열악하다”며 “간호조무사가 전문직종으로 정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간무사회는 7개 부문(서울특별시장상 표창, 서울시 의사회장상, 대한간호조무사협회상, 서울시 치과의사회장상, 서울시 회장 공로상, 서울시 한의사회장상, 서울시 회장 감사패) 총 17의 회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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