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바이오 6대 분야 제1차 신규과제 모집 공고 

정부가 미래 유망파이프라인 확보,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 바이오 창업 활성화 등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 신규예산 1344억 원 중 420억 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에 따르면 바이오 원천기술개발사업(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2017년 제1차 신규과제 공모를 오는 28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수립한 사업별 시행계획에 따라 바이오 6대 분야(신약, 의료기기, 미래형 의료선도, 바이오 창업, 유전체, 뇌과학)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바이오분야의 국가 주력산업화를 위해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분야 신규과제 공모는 연구자 과제신청 시기 등을 고려해 연 5회(2월, 3월, 5월, 7월, 9월)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1차 신규과제 공모를 통해 6대 주요 투자분야, 29개 세부분야, 105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6대 주요 투자분야는 △신약(171억원, 39과제) △의료기기(22억원, 8과제) △미래형 의료선도(109억원, 26과제) △바이오 창업(40억원, 16과제) △유전체(25억원, 4과제) △뇌과학(53억원, 12과제)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28일 오후부터 3월 29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평가와 선정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 연구개발을 착수한다.

이와 함께 신규과제에 대한 연구자 이해도 제고 및 연구현장 의견 반영을 위해 RFP(Research for Proposal) 사전 공고 및 권역별 사업설명회(△광주: 21일 전남대, △대구: 22일 계명대, △대전: 23일, 연구재단, △서울: 24일, 중앙대)를 연다.

미래부 정병선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신규과제는 바이오분야를 국가 전략 산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데 혁신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RFP 사전공고 및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통해 연구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으로, 바이오 강국을 위해 혁신의 주체들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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