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TPLUS 구축으로 초기단계부터 전략적 지원…데이터 기반 의료정보로 자문 정확성 높여
연세의료원이 국내 제약회사의 신약연구와 개발을 위한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제공에 나섰다.
연세의료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는 자문 서비스 ‘SALTPLUS'
를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SALTPLUS는 국내 제약회사가 신약연구나 개발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목표 질환에 대한 임상정보 및 연구자 자문을 적절하게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을 돕기 위해 연세의료원의 풍부한 임상의료정보와 우수한 인적자원이 활용된 서비스다.
실제 센터는 SALTPLUS를 통해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약 630만 건의 의료정보를 활용한 관심질환의 임상정보, 대학 및 병원 내 1천여명의 연구자 성과, 자문팀 구성을 통한 목표시장 분석 컨설팅, 임상개발전략 수립 및 초기임상개발 자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국내 제약회사들이 초기 연구 개발 단계부터 후보 물질과 목표 질환을 제대로 선정해 시간과 비용을 줄여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경쟁을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연세의료원 심재용 교수(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과제책임자)는 “점점 더 치열해지는 신약연구개발 시장에서 다양한 질환의 환자를 연구·수행한 연구자의 성과 정보 활용은 물질 개발 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제약회사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세의료원 박민수 의과학연구처장 및 산학협력단장 또한 “대학병원이 단순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산학간의 공동연구를 실현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담 운영 조직 코디네이팅센터를 구성해 자문 요청에 즉각적으 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세의료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는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BIO KOREA’에서 SALTPLUS의 정식 서비스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SCI-C 홈페이지(www.sci-c.org)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