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협착 막는 효소 등이 관여…심근경색 등 사망위험도 저하

낫토를 평소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랍에 비해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30% 낮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기후대 연구팀은 낫토에 포함돼 있으면서 혈관협착을 막는 작용을 하는 효소 등이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후현 다카야마시에 거주하는 남녀 약 2만9000명을 대상으로 1992년에 건강상태와 식습관 등을 묻고 2016년 이후의 생사와 사인을 확인했다. 낫토를 평소 섭취하는 양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누고 사망위험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조사기간 중 뇌졸중으로 사망한 사람은 677명이었다. 연령 외 흡연상황과 운동습관 등이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고려해 계산한 결과, 낫토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하루 약 7g)이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은 낫토를 거의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할 위험도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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