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심사간호사회, 국가자격 격상 총력 다짐…새로운 시작 열어가는 해 만들 것

보험심사간호사회의 숙원인 보험심사관리사 공인화 추진 사업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보험심사간호사회(회장 손순이)는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 지하 강당에서 ‘제 20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 사업 평가와 함께 2017년도 주요정책과제들을 점검했다.

손순이 보험심사간호사회 회장

이날 손순이 회장을 비롯한 참석 대의원들 모두는 또다시 이루지 못한 ‘보험심사 관리사 국가 자격 승인’을 가장 안타까워했다.

보험심사간호사회는 지난해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도 승인 막바지에 좌절된 해당 제도를 첫 번째 선결 과제로 재설정한 바 있으며 이는 그 이전 해인 ‘제 18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보험심사관리사 공인화 격상이 매년 제자리에 머물면서 추진 단계 초심으로 돌아가 또다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보험심사간호사회의 의지다.

실질적으로 배수의 진을 치고 하나부터 열까지 재점검해 공인화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것.

실제 보험심사간호사회는 표준 교재 개발은 물론 자격시험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 법률자문, 연구 용역 등 준비할 수 있는 신청 절차는 모두 갖춘 상태다.

손순이 회장은 “보험심사관리사 자격 사업을 어떻게든 마무리 하고 싶었지만 한두 가지 사안 때문에 또다시 실패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더 노력해 공인화 추진을 어떻게든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험심사간호사회는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 강당에서 '제 20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오랜 숙원 사업인 '보험심사관리사 공인화'에 다시 한번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대의원 총회에 앞서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 및 간호계 인사들)

이에 손 회장은 직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보수 교육 강화 및 역량 향상을 통한 전문성 강화를 기본으로 △역대 회장단과의 자문 활동 △의료 단체들과의 워크샵 △지회 활성화 △각종 간담회 △정부기관과의 소통 △회칙 규정 관리 △용어집 검토 등 공인화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영역들까지 세부계획을 설정했다.

그는 “지금까지 본회를 중심으로 대부분 운영됐다면 올해는 지방 자치 제도가 시작 되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각 지회장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해졌다”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보험심사관리사 공인화로 새로운 시작을 여는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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