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등 병원검사로 인한 발암위험 1%로 거의 영향 없어

日 연구팀 보고

저선량 방사선 피폭시 발암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는 13일 저선량 방사선에 피폭된 경우 암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쥐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인한 피폭정도로는 전혀 피폭받지 않은 경우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미국 방사선영향학회 학술저널에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방사선 흡수선량이 10mGy(밀리그레이) 이상이면 암 위험이 높아지지만 병원검사처럼 저선량 피폭과 발암과의 관련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유전자 이상으로 소뇌에 종양이 발생하기 쉬운 쥐 200마리를 이용해 실험했다. 유전자의 변화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방사선의 영향으로 종양이 발생했는지, 자연적으로 암을 일으켰는지 조사했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단계에 시간당 1.1mGy의 방사선을 며칠간 피폭시킨 결과, 방사선으로 인해 암에 걸린 비율은 1%로, 방사선이 발암에 미친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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