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위탁운영중인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가 9월 30일 오후 1시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개소 7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과 함께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들이 미술치료를 받으며 치유되는 과정이 담긴 그림 50여 점도 전시할 예정이다. 미술전시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개최한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들을 시상하며, 7주년 사업보고를 진행한다. 이어서 ‘미술과 치유’라는 주제로 한국정신보건미술치료학회 회장인 용인정신병원 신동근 진료과장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성폭력 피해와 의료적 개입’이라는 주제로 의료심포지엄도 개최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적 개입(장형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 부소장) ▲산부인과 의료적 개입(가천대 길병원 김주영 산부인과 전임의) ▲감염내과 의료적 개입(가천대 길병원 문송미 감염내과 교수)을 각각 발표한다.

배승민 교수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성폭력 피해 아동에 대한 따뜻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성장과정에 있는 아이들의 내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심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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