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7월 4일 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옹진군 덕적도에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가천대학교 학생들도 방학을 맞아 봉사에 동참했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의료진과 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 등 봉사단 40여 명은 서포리 주민자치회관 등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마을 주민 130여 명을 진료했다.

의료진은 마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는 산부인과 검진도 실시했다. 심뇌혈관질환 등 노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기초검진과 암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가천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도 학교에서 배운 뛰어난 실력으로 주민들의 아픈 곳을 치료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방학을 맞은 가천대 학생들과 의료진이 함께 덕적도 주민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섬지역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봉사 외에도 학생들이 참여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자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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