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의료진과 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 등 봉사단 40여 명은 서포리 주민자치회관 등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마을 주민 130여 명을 진료했다.
의료진은 마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는 산부인과 검진도 실시했다. 심뇌혈관질환 등 노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기초검진과 암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가천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도 학교에서 배운 뛰어난 실력으로 주민들의 아픈 곳을 치료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방학을 맞은 가천대 학생들과 의료진이 함께 덕적도 주민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섬지역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봉사 외에도 학생들이 참여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자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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