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물자원 개발·관리 위한 지원 강화

정부가 천연물 소재 신약개발 사업에 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생물자원 개발과 관리를 위한 정부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19일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21차 녹색성장위원회 및 제 11차 이행점검 결과 보고대회를 갖고, 해외 생물자원 조사·발굴 및 바이오산업 R&D투자를 확대하고 국외반출 자생 생물자원 조사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생물자원분야 R&D투자를 확대, 천연물 소재 글로벌 신약개발 사업에 500억원 규모, 생물자원 활용기술개발 사업에 200억원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 생물자원 개발 펀드’ 조성 등으로 해외 생물 자원을 오는 2020년까지 2만종 이상을 발굴하기로 했다.

인력 양성과 관련해서도 정부는 미개척분류군 석·박사와 생명연구자원분야 연구인력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재 3곳이 운영되고 있는 특성화대학원을 오는 2020년까지 10곳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생물자원 주권 공고화를 위해서도 정부는 생물자원 조사를 국외반출 자생 생물자원까지로 확대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전 세계 15개국 53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생물 자원 표본 현황 조사와 화상자료 확보를 추진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