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구홍회 교수(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서울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2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구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빠른 기간에 조혈모세포이식 1000례를 달성했고, 지난 '04년에는 각각 다른 사람에게서 채취한 2개의 제대혈을 동시에 이식하는 두단위 이식 백혈병 치료법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킨 업적 등이 인정돼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 교수는 학술상패와 더불어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500만원을 소아암환자를 위한 '참사랑의 집'에, 나머지 500만원을 성대의대 조혈모세포이식 분야 연구기금으로 전액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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