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배꼽이 큰 약국 영업

부산지역 일부 약국들이 하루에 7번씩이나 퀵을 통해 의약품을 주문하고 있어 도매업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주문량은 수만원 수준에 불과해 배보다 배꼽이 더 커 도매업체들이 물류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울상. 이에 도매협회가 하루에 퀵 배송 주문을 제한하겠다고 했지만 이들 약국들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

◆식약청 신약정보공개 더 확대해야
유럽의약품청이 신약허가 관련자료를 전면공개하기로 결정함에따라 식약청 역시 신약 정보공개를 더욱 확대해야한다는 지적. 현재 식약청은 안전성유효성자료 공개에서 기시법 공개까지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해오고 있지만, 유럽의약품청이 전면정보공개 원칙을 세운만큼 식약청도 의약품 안전성 및 의약품 부작용 관련 문제를 풀기위해서라도 빠른 시일내 신약의 정보공개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것.

◆ 회사도 이름이 빨라야 먼저 불려요!

최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후원한 기업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박스터가 가장 먼저 소개되고 화이자가 가장 마지막에 불려 눈길. 국내의 경우 후원 기여도가 높은 기업 순서대로 소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보니 소개 순서가 다소 낯설었던 것. 그러나 실제로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후원기업들의 순서는 회사명의 알파벳 순서에 따른 것으로 확인.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국내 기관이 주최하는 행사였다면 저 순서대로 나오진 않았을 것”이라며 “국내 문화 시각에서 보자면 박스터와 화이자는 기업명 때문에 희비가 갈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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