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III 업체만 2300개, 국가적 육성 전망

현재 중국에서 현지 의료기기 업체가 1만3000개에 육박한다고 최근 미국 미네소타대 의료산업 리더십 연구소의 행사를 통해 상하이대 교수가 밝혔다.

그에 따르면 그 중 3500개가 가장 규제를 덜 받는 클래스I 업체에, 7600개가 클래스II 업체에, 2300개가 가장 복잡하고 위험한 기기를 다루는 클래스III 업체에 해당한다.

또한 상하이 대학에서만 2000명의 학부생들이 의료기기 산업 관련 과학기술에 대해 공부하고 있으며, 10년전만 해도 중국에서 중소 의료기기 업체가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연간 매출 1000만달러가 넘는 소규모 정형외과 기기 업체들도 많다고 그는 언급했다.

특히 최근 후진타오 주석도 공식적으로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산업을 개발시킬 필요성을 처음으로 언급해 정책 변화와 투자가 뒤따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세계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중국에서 최근 추진 중인 의료개혁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 메드트로닉, 보스턴 사이언티픽, GE 등의 세계적인 의료기기 업체도 중국내 연구시설 등에 활발히 투자 중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