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브릿지 이용률 6%, 부울경약가시스템 85% '대조'

대한약사회 약가보상시스템 팜브릿지 사용률이 6%에 머문 반면 부산시약사회 및 지역 도매업체들이 함께 개발한 약가보상시스템 사용률이 85%를 넘는 것으로 전해져 대조. 팜브릿지는 개발 초기부터 제약, 도매업체들은 물론 회원약국들로 부터도 외면받아왔다는 것으로 비현실적인 보여주기용 시스템이라는 지적. 반면 부산시약사회가 개발한 시스템은 도매, 제약사들과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개발해 큰 호응속에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

◆바이오업계 자리 비운사이 혁신형 발표(?)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을 둘러싸고 의외로 많은 바이오업계 실무자들이 상황을 인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미국에서 BIO USA 2012가 열리고 있는데, 이 행사에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사정을 전달 받지 못하거나 늦게 전달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바이오업체가 대거 탈락한 건과 관련, 국내에 잔류 중인 한 업계 관계자는 "복지부가 날을 참 잘 잡은것 같다"고 비꼬기도.

◆사전피임제, 처방전 리필제 도입해야
최근 사전.긴급피임제 재분류를 두고 공청회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있는 가운데, 녹색소비자연대는 사전피임제를 보험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 녹소연 주장에 따르면, 의료비 증가 및 환자 접근성 제고 등을 고려, 사전피임제 처방전 리필제를 도입해서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

◆공장도 없이 혁신형 기대는 욕심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선정된 다국적 제약사가 유일하게 한국오츠카제약 한 곳에 머문 것과 관련, 관련 업계 일각에선 이미 예상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국오츠카제약처럼 공장 운영과 의약품 생산을 하지 않는 한 의약품 공급 등 다른 측면에서의 기여만으로 혁신형기업 선정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 아니냐는 자기 반성도. 한편에서는 그간 묵묵히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수출을 확대해 온 한국오츠카제약이 이제야 빛을 봤다며, 타 다국적사도 이를 모범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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