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잔피임약 전문약 분류 따라 '사놓고 보자'
사전피임약을 전문약으로 분류한다는 식약청의 발표 후 주 소비자인 여성들이 반발하며 사전피임약 사재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이는 현재 일반약의 경우 약값부담이 약 7000원 수준에서 전문약으로 바뀔 경우 약값부담은 2~3만원 수준으로 높아질 뿐만아니라, 생리통, 월경불순 등을 이유로 복용하는 여성들은 사회적 편견속에서 매달 산부인과에 가서 의미없는 처방전을 발급받아야 하는 등의 문제로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는 것.

바이오, 잇단 악재는 자만심 탓?

최근 모 기업의 횡령 혐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혐의 등 바이오 분야의 잇단 악재가 자만심 탓이라는 지적이 대두. 업계 관계자는 “일부 관계자들이 외부에서 혁신기술이다, 미래지향산업이다 추켜세우는 데에 현혹되고 있다”면서 “부러움과 질시를 동시에 받고 있는 입장에서 몸가짐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황우석 사태를 잊는다면 바이오 분야는 미래가 없다”고 단정짓기도.

◆ 물어볼 게 없어요!

8일 열린 ‘보험약가제도 개선정책 설명회’는 보험약가제도에 대한 제약업계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 지가 증명됐다는 후문. 4층강당을 가득 메운 참석 인원도 그렇지만 복지부 정책 당국자들에게 쏟아지는 질문이 이를 보여줬다는 것. 반면 심평원과 공단의 여타 설명부분에 대해선 질의 없는 '조용한' 통과로 30분 으로 예정된 질의응답 시간이 무색해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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