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7일자 관리담당...내년 6월말까지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이사(관리담당)에 정건작(57) 전 복지부 감사관을 17일자로 임명했다.

새로 임명된 정건작(57) 이사는 전남 담양 출신으로 광주고(64년)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68년), 서울대 보건대학원(90년)을 나왔으며, 지난 76년 보사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통계과장, 기획예산담당관, 복지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 보건정책과장, 총무과장, 보건국장, 보건증진국장, 한방정책관, 가정보건복지심의관,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신임 정 이사의 임기는 전임 이사가 중도 사퇴했기 때문에 잔여 임기인 내년 6월말까지이다.

한편 심평원 노조(위원장 김진현)측은 지난 2일 복지부가 정건작 전(前)감사관을 심평원 상임이사로 내정한 것과 관련, "정부가 정 전(前)감사관을 심평원 상임이사로 내정했으나, 노조의 최소요구인 생활임금 보장과 계약직원의 정규직 전환, 인사적체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없는 한 이번 인사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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