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도매업체 회장

도매업체 회장이 자녀 결혼식 기념으로 임원들에게 수십만원 상당의 양복을 맞춰준 것으로 전해져 주변 도매업체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어. 그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는 의미로 양복을 줬다는데 임원 양복값만 수백만원을 사용해 통큰 회장의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영어가 힘들어!

도매업체·물류회사·다국적사가 컴퓨터 시스템 벨류에이션 구축(CSV)을 위해 업무 협조를 진행하고 있으나 영어로 진행하다보니 곳곳에서 장애물이 발생. 도매업체 수준상 영어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기 어렵다보니 회장 비서를 동원하는 등 고심하는 눈치. 도매업체의 글로벌화는 머나먼 길인 듯.

◆도매가 전원 간담회 불참한 이유는?

서울도협 병원분회가 케어캠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래 도매업체들과 간담회를 추진했으나 한곳의 도매업체도 참가하지 않아 간담회가 무산. 이미 계약이 종료된 만큼 간담회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는 업체의 전언. 하지만 서울도협에 대한 불신으로 간담회에 대한 신뢰감을 찾을 수 없어 참가하지 않았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협회 위상이 날로 추락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쓸.

◆좋다고 열 땐 언제고.

대한약학회 정세영 회장이 5개 약계 단체와 함께 개최한 ‘약학연합국제학술대회’의 재개여부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 정세영 회장은 “예산 등 여러 여건 상 매년 연합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어려울 듯 하고, 3년에 한번 정도 개최하는 것은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실제로 한 관계자는 이번 연합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6개 단체가 서로 협의를 진행하다보니 시간적, 행정적인 부분에서 낭비가 많았다 토로. 이에 일각에선 단합이라는 취지를 내걸어놓고 결국은 한계만 확인한 꼴이라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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