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2세 경영

모 사립병원에 2세 경영이 시작되면서 수십년간 납품한 거래 도매업체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는 후문. 하지만 도매업체의 적극적인 방어(?)가 성공해 거래는 유지됐지만 안정적인 거래선이 좌불안석으로 변해 2세 경영의 불똥이라는 분석.

정부기관 약가등재도 안해줘

최근 한 제약사가 의약품등재를 위해 심평원을 찾았으나 지난 2008년 이후 90일이내 의약품등재가 가능했고 지금까지도 제약사와 약속처럼 진행되던 의약품등재 기간이였는데 갑자기 바빠서 못해주겠다는 답변을 들은것. 이에 해당제약사는 복지부와 상담을 위해 복지부 문을 두드렸으나 복지부 역시 바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제약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없었던 사례라며 이번에 해당 의약품등재가 무산됨에 따라 제약사는 한달을 그냥 버리게됐다고 불만을 호소.

오락가락하는 연자 소개

한 바이오 관련 협회가 세미나 강연 연자의 직책도 잘못소개하는 등 기본적 자세가 안돼 있다는 비난에 직면. 최근 열린 세미나에서 지난해 10월 퇴사한 모 연구소 전직 부사장이 현직 사장으로 잘못 소개돼 관련 업체에서 항의하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특히 이같은 문제 제기에 “우리도 발표 당일에야 퇴사한 사실을 알았다”며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기도.

◆고래 싸움에 새우 등만 터졌다

결국은 여야 간의 갈등이 복지부에게는 정책 추진에 있어 해결해야 할 숙제인 모양. 여야는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를 개의키로 합의하면서도 약사법 개정안 등 민생 법안에 대한 처리방침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약사법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에서 심사까지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갈등으로 인한 의결정족수 미달로 의결되지 못한 바 있다. 이대로 끝나면, 향후 복지부로서는 여야가 화해모드인지부터 확인해야 할 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