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선정에 목베는 바이오벤처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을 두고 중소벤처업계가 볼멘 소리를 드러내. 업계는 “대형 제약기업이야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지 않아도 살만하지만, 우리에겐 생명줄과 다름없다”며 다급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연구소장이야 명분 때문에 사활을 걸지만, 우리는 돈 때문에 목숨을 건다”며 신세한탄하기도.

◆IPA 업체, '부작용 증거 없는데 부담만…' 불만

IPA제제의 안전성 연구조사 결과 혈액학적 부작용 간 상관관계를 찾아내지 못한 가운데, 부작용관련 이슈가 터지자 발빠르게 IPA제제를 빼고 마케팅에 주력한 한 유명 품목은 매출액이 크게 올랐다고 자랑. 반면, 식약청으로부터 안전성관리 책임을 부여받은 것과 더불어 기업이미지를 고려해 끝까지 안전성 연구결과에 비용을 들여 연구를 진행한 제약사들은 여러번 IPA가 부작용 간에 상관관계를 찾아내지 못했다는 결과를 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대조군간 연구를 진행할 비용까지 부담으로 안게됐다며 한탄.

◆ '탄력근무, 아무나 못합니다'

다국적제약사 대부분이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지만, 그 기준이 업체별로 큰 차이가 있다고. 탄력근무제는 업무나 개인 사정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는 것인데, 어떤 업체의 경우 ‘개인 사정’ 없이 자율적 또는 자체적으로 출근시간을 정할 수 없도록 엄격히 규제하는 반면 어떤 업체의 경우 개인이 원하는 경우 이유가 없어도 출근시간 조정이 가능하다고. 한 제약사 관계자는 "탄력근무제가 기업과 직원이 서로 윈윈하는 제도이다보니 기업 문화에 따라 각각 다른 것 같다"고 촌평 하기도.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