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지위향상, 대국민 간호서비스강화 등 건의·결의문 채택

부산광역시간호사회는 제4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김영경 신임회장을 선임하고 회원권익신장을 중심으로 15억8백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김영경 신임회장(좌측)이 이을라회장에게 메달을 증정하고 꽃처럼 아름다운 회원들의 사랑이 담긴 꽃다발을 함께 앉고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시간호사회는 모든 국민이 간호사로부터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하여 일하겠다는 대정부 건의문을 냈다.

또 이를 뒷받침, 국민 누구나 할 것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호사로부터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보장, 질 향상에 기여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난 15일 해운대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간호대 4년제 일원화 결실로 새롭게 태어나 새로운 나이팅게일 정신문화를 열자는데 비롯해 대정부 건의문과 자체 결의문을 채택하고 선진간호상이 될 “한국간호 100년, 새로운 도약!” 슬로건을 음미하고 상기시켰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의회의장, 임혜경 교육감, 서병수 국회의원, 송숙희 사상구청장, 성명숙 간협회장, 윤귀남 부산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자리를 통해 간호계 변화를 주도할 “간호관리료 차등제의 기준등급 법정인력기준으로 개선, 간호학과 대학설립운영규정 신설, 간호사 면허시험 응시자격 학사학위자로 개정, 장기요양서비스 대상자 의료서비스 강화, 간호사 및 전문간호사의 업무법제화와 수가 개발, 근무형태 다양화와 교대근무자를 위한 직장보육시설 설치, 근로환경 개선-적정임금 보장” 등 건의문을 냈다.

이날 대의원총회서는 이을라 회장임기만료로 회장 단일입후보 한 김영경 부산가톨릭대교수(현 제1부회장)를 신임투표로 물어 득표률95%(201표)로 영예롭게 당선시키고, 제1부회장 이혜경(부산대병원 간호부장), 제2부회장 김원주(부산위생병원 간호부장), 이사12명(20명 출마)을 선임하고 감사에 김영희(부산시교육연구정보원), 박옥심(고신대복음병원)회원을 선출했다.

김영경 신임회장은 간호의 전문성과 회원의 복지 강화에 힘쓰겠다며, 무엇보다 회원과 실무 중심의 조직강화에 주력할 것을 강조하고, 우선 분야별 간호의 전문성 강화 및 네트워킹 강화를 통하여 정보교환 및 공유, 시대적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는 간호실무의 전문화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임상현장 - 간호실무의 표준화에 따른 서비스 수준 향상 △보건현장 -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고, 간호실무 현장의 발전된 지식을 접목하여 보건간호의 수준 향상 △교육현장 - 4년제 일원화에 따른 교육정보 외에도 간호협회에 대한 정보 등을 각 대학, 특히 신설대학에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 회원의 복지강화를 위해 간호사회관의 활용도 증가 방안을 모색하고, 면허신고제도에 따른 보수교육 실시, 그리고 소외되고 정보공유가 어려운 소규모 기관의 회원에 대한 찾아가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회원과 실무 중심의 조직강화를 위하여 업무 및 관리에 대한 전문성 확보, 이를 통한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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