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4명 예비후보 등록…의사만 18명

의사는 새누리당 소속 가장 많아

제19대 총선 예비후보자 수가 2월 현재 총 16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출신이 전국 시·도별로 40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월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이 날 현재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1603명 중 보건의료인 출신은 총 44명에 달했다.

각 직역별로 보면 의사 출신이 18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치과의사 11명, 한의사 8명, 약사 6명, 간호사 1명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7, 경기 5, 대구 4, 충북 3, 전북 3, 인천 2, 경북 2, 경남 2, 울산 1, 강원 1, 충남 1, 제주 1명 등 순이었다.

예비후보자 중 의사 출신의 경우, 서울에서는 임익강(민주통합당, 광진구갑), 김방철(민주통합당, 강북구갑), 차병헌(새누리당, 구로구을), 김관석(민주통합당, 송파구병)씨 등이 등록을 마쳤다.

부산에서는 정근(새누리당, 부산진구갑), 고창권(통합진보당, 해운대구기장군갑), 안호국(통합진보당, 사하구갑), 김수임(새누리당, 하상구) 등이며, 대구에서는 신창균(새누리당, 수성구갑), 인천은 황인성(새누리당, 중구동구웅진군)씨 등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경기의 경우 김석범(새누리당, 의정부시갑), 장석일(새누리당, 이천시여주군), 충북에서는 손현준(민주통합당, 청주시흥덕구갑), 김영호(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군), 충남에서는 박중현(자유선진당, 천안을), 경북 이덕영(새누리당, 영주시), 최중근(새누리당, 구미시을), 경남에서 김영태(새누리당, 진주시을)씨 등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의사출신 예비후보자를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새누리당) 예비후보가 11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민주통합당 4명, 통합진보당 2명, 자유선진당 1명 등이었다.

약사 출신 중에는 서울 지역에서 박희성(새누리당, 강동구갑), 장복심(민주통합당, 송파구을), 대구 양명모(새누리당, 북구갑), 울산 유태일(무소속, 중구), 경기 김미희(통합진보당, 성남시수정구), 제주 최창주(민주통합당, 제주시을) 씨 등 6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했다.

치과의사 중에는 참여정부 시절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재용씨가 대구 중구남구에서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아울러 민주통합당 현역 의원으로 치과의사 출신인 전현희 의원이 서울 강남을에 예비후보로 등록,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간호사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이규화씨가 경기 이천시여주군에서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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