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제약사 임원 월급 밀려
국내 모 중견 제약사가 최근 월급이 안나왔다는 소문. 임원진들은 월급의 10%만 받았고, 일반 사원들은 정규상여금이 50%만 나왔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국내 모 제약사는 약100여명을 구조조정 하기로 내부적으로 확정했다고. 올해부터 반값 약가인하에 구조조정에 임금체불까지 국내 제약사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는 푸념.

◆의약품 품절 원인 알고보니…

다국적제약사 주요 제품이 연말에 품절돼 그 배경을 살펴보니 연 매출 목표를 넘어 더이상 출하를 하지 않았다는 후문. 국내 제약사들은 연마감을 하지 못해 발을 동동구르는 반면 다국적제약사는 매출 목표를 달성해 제품 출하까지 조정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

◆카드수수료 인하, 약국에겐 그저 '눈 가리고 아웅'

중소가맹점들의 거센 요구에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했지만, 일선 약국들에게는 그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 한 약사는 “약국은 일반소매점과는 다르기 때문에 연간 매출액 2억원이라는 기준 하에서는 혜택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토로. 의약품이 공공재라면, 병의원과 약국도 특수성을 인정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

◆바이오업계, 대기업 무분별 인력 스카웃에 울상

바이오산업에 진출한 대기업이 넘치는 자금력을 앞세워 핵심 인력을 마구 빼가고 있다는 관련 업계의 하소연. 인력 이동 없기로 유명한 한 중견기업의 경우 핵심인력 3~4명을 이 회사에 뺏긴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기업들도 임원급과 연구직 인력 유출이 심각할지경이라는 것.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대기업의 연봉은 다른 기업에 비해 직급 하나 이상 차이 날 정도로 많다”면서 “진출한 분야마다 싹쓸이 하던 식의 행태를 바이오분야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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