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공공보건의료' 강력 실천…사업 확대

지속가능 공공의료기관 모델 정립-고객경험관리 활성화 주력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이 지난 2일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교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와 새해 화두인 '현장'을 강조하며 2012년 첫 업무에 착수했다.

▲ 이철희 보라매병원장
이날 시무식은 용띠 직원 5명과 함께 지난해 성공적으로 완료된 리모델링 사업을 축하하고, 올해의 발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복떡 커팅식' 자리로 마련됐다.

교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새해 덕담을 건넨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변화가 심한 시기일수록 현장은 더 빠른 속도로 바뀐다"고 전제한 뒤,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새로운 돌파구는 현장"이라며 올해의 화두로 '현장'을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보라매병원 60여년 역사 속 가장 중요한 해가 될 2012년에는 병원 현장에서 새롭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경험을 통해 기존의 일을 어떻게 개선시켜 보다 창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며, "올해 최고의 환경에 어울리는 훌륭한 현장 운영 시스템을 갖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병원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특히, 이철희 병원장은 병원이 현장중심, 현장경험 체제로 가기 위해 △'찾아가는 공공보건의료' 강력 실천 및 사업 확대 △서울시 리더병원으로서 효율성과 공공성 모두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공공의료기관(Smart Hospital)' 모델 정립 △고객과 소통하는 '고객경험관리' 활성화 △'연구하는 병원'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찾아가는 공공보건의료'를 실천하고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현장 밀착형 공공보건의료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서울시 및 시립병원과 함께하는 나눔진료봉사 활성화, 건강강좌, 심폐소생술 등 병원내·외 고객이 있는 곳 어디에서나 교육사업을 활발히 펼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방사선종양학과 및 건강보험공단 암검진센터 신설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예방에서 재활에 이르는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이날 지난해 열심히 일한 부서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표창을 시상해 교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시켰다.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부서는 정형외과(최우수)와 QA팀(우수상)이 선정됐고, 올해의 직원으로는 총무과 조미선(최우수), 영상의학과 김학문, 홍보팀 강준화(우수) 직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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