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메뉴 다양화로 20여종 레시피 선보여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지난 17일 별관7층 교직원식당에서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러시아 환자 식단 전시회'를 가졌다.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우측)이 러시아 환자 식단을 둘러보고 있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은 작년 1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5개월 동안 러시아 유학생 및 입원환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 식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수집했으며, 서울시내에 위치한 유명 러시아식당을 방문하며 레시피와 조리법에 관한 구체적 정보를 파악한 후 스테이크이즈로소사, 비프스트로가노프, 샤슬릭, 보르쉬, 갈룹쯔이 등 ' 강남세브란스 러시아식 표준 레시피 20선'을 구축했다.
강남세브란스 영양팀 이송미 팀장은 "러시아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향상 목적으로 마련 된 이번 식단 개발은 철저하게 러시아 식문화를 이해하는 작업에서부터 출발했다"고 의의를 밝히면서 현재 3일을 순환주기로 러시아식사가 제공되는데 점차 메뉴를 다양화시켜 일주일 단위까지 순환주기를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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