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과 민간외교 역할 수행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지난 5일~12일까지 포스코건설, 우리복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도 망가흔( Mangahon)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인도 망가흔에 도착해 의료 봉사 활동을 벌인 인하사회봉사단원들의 파이팅 모습.
이번 인도 의료캠프는 이홍식 인하사회봉사단장 등 내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교수진과 간호사, 약사, 행정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팀이 파견되어, 최신장비를 바탕으로 망가흔 지역 인근 3개 마을을 순방하며 총 600여명의 마을주민들에게 인술을 베풀었다.

이홍식 인하사회봉사단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인도 망가흔 지역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CGL(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 현장 인근 마을 주민들께 대한민국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 라며 “포스코건설과 인하대병원 등 다양한 기관의 노력이 응집되어, 연일 35도 이상의 무더위와 현지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과 협력하여, 올바른 손씻기, 칫솔질 등 위생교육과 사물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와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병행하여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홍식 단장은 또한 “망가흔 지역은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하여 단순질환을 중증질환으로 키울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곳”이라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현지 의료진들과의 협력으로 근본적인 보건의료의 문제해결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포스코건설과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1년 2월 23일,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해외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의료의 손길을 기다리는 지구촌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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