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기관 평가주기 연장, 소독 인센티브 부여도

검진의사회, 검진의학회로 명칭 개정 문호 확대

대한검진의학회(회장 이욱용)는 노인검진분야의 새로운 진단검사 소개와 검진비 청구 시스템 안내 등 검진기관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무 강좌를 중심으로 한 제6회 학술대회를 지난 6일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했다.

이욱용 회장
검진의사회에서 검진의학회로 명칭 개정과 더불어 검진분야 학술단체로서의 위상 제고 및 문호 확대(교수 포함) 후 첫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검진정책과 실무 ▲검진기관 운영을 위한 조언▲검진결과에 대한 심층적 이해 ▲건강검진 길라잡이 등의 4개 대주제별로 심도있게 다뤄졌다.

건보공단 후원으로 올해 6회째 맞이한 학술대회에서는 건강검진 청구 프로그램과 학생검진 프로그램, 검진 개원의를 위한 성인백신 컨설팅, 검진기관 절세방안, 노인검진분야의 새로운 진단검사 등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서울의대 조비룡 교수(가정의학과)는 ‘국가검진기관 평가제도 개선 방안’이라는 연제 발표를 통해 “집행된 예산 대비 검진의 질향상은 얼마나 이루어 졌는지 Cost-benefit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고, 낮은 수가 등 국가검진 질관리의 현실적 장벽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향후 평가결과 분석을 위해 정보수집 및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욱용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제기됐듯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검진의 질적 및 양적 발전을 위해서는 ▲검진 평가주기 연장 및 평가일원화를 통한 검진기관의 피로완화 ▲소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우수 평가기관에 대한 평가면제 ▲인터넷을 통한 검진비 청구에 따른 정보유출 방지 ▲검진기관의 과도한 행정부담 완화 ▲평가지표의 단순화 및 객관화 ▲낮은 검진수가의 현실화 ▲학생검진과 일반검진으로 이원화된 제도의 일반건강검진으로 단일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국민 건강과 검진기관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