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 요법 효과, 2중 요법 보다 못해

의료적 불응 간질 치료에 '라모트리진'(lamotrigine)과 '발프로산'(valproic acid) 병용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워싱턴대 연구진은 평균 140개월 동안 8개 항간질제로 치료받은 168명의 의료 차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국제간질협회(IEC)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결과 평균 발작 빈도는 2중 요법 치료환자가 단일요법 환자보다도 19% 더 낮게 나왔다. 그러나 3중요법을 받을 경우엔 오히려 2중 요법에 비해 발작 빈도가 7% 더 높았다. 따라서 2중요법에 세 번째 약을 더해도 추가적 효과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32개 병용 조합 가운데서도 라모트리진과 발프로산 병용이 발작 빈도를 평균 50% 개선시키는 등 다른 병용요법에 비해 통계적으로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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