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 습관적 되기 쉬워 장기 부작용 위험

미국 시민단체가 프로톤 펌프 억제(PPI) 위산약에 대해 FDA에 블랙박스 경고를 청원했다.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은 PPI 복용이 습관적이 돼 장기적 부작용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에 따르면 PPI를 1개월 이상 복용하면 약을 중단했을 때 위산이 치료 시작 전보다 더욱 과다 분비돼 위산역류 증상을 더욱 악화시켜 결국 장기적으로 PPI에 의존하게 만든다.

이처럼 PPI가 불필요하게 널리 처방되면서 수백만명이 골절, 감염 등 치료와 관련된 장기적 부작용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퍼블릭 시티즌은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선 경고보다 필요한 것은 교육이며 그래도 PPI가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보다는 안전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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