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협·간호조무사협과 상호공조 다짐

전남병원회와 간담회---분업서명지 전달받아

중소병원계가 유관단체와 함께 의약분업 개선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권영욱)는 지난 9일 천안충무병원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와 의약분업 재평가와 제도개선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중소병원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임원진간 분업 서명운동에 대한 협력을 다짐하는 모습.
중소병원협회측은 이날 간호조무사협회가 고용노동부의 유휴간호조무사 재취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업무협약식과 더불어 의료계 현안인 의약분업 제도의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에 전국 49만여명의 간호조무사 소속원들이 전원 참여하여 진정으로 국민의 원하는 제도와 정책이 무엇인지를 올바르게 알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영욱 회장과 임정희 회장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절감과 환자 본인부담금 절약에 대한 사실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

중소병원협회는 전남지역 중소병원장 등과 분업 서명 간담회를 갖고 참여 결의를 다지는 모습.
로 파악된다며, 약제비의 절감과 국민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의 추진에는 아무도 이견이 없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간호조무사협회 임정희 회장은 “중앙회는 물론이고, 각 시도지부와 공조하여 보수교육을 위해 모인 자리 등에서 의약분업 제도개선 서명운동의 취지를 참석회원에게 공지하고 서명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대한요양병원협회 윤영복 회장과도 다시한번 서명운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추진할 것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중병협은 지난 10일 오전 목포한국병원에서 전남지역의 중소병원장 및 행정책임자 40여명이 모인자리에서 의약분업 제도개선 전국민 서명운동과 관련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반환점을 돌고 있는 서명운동 행사에 더욱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권영욱 회장은 “의약분업 제도개선은 의약분업 제도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내에서도 처방약을 조제받아 갈 수 있도록 국민의 편의성을 고려한 선택분업을 제안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전국민 서명운동에 전남지역의 병원이 앞장서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목포한국병원은 약 13,000여명의 서명을 모은 자료를 권영욱 회장에게 전달하고 9월 9일까지 최대한 많은 의견을 모아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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