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심사·평가 등 각종 지표 합리적 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은 지난달부터 주요업무 분야별 4개 작업단(Task Force)과 2개 임시특별위원회를 설치·운영중인 가운데 '지표관리개선 작업'과 '교육훈련 프로그램개발 작업단' 등 2개의 태스크포스팀을 이달부터 추가 구성·운영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되는 작업단은 심사·평가 등 업무에 활용중인 각종 지표를 전면 분석,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지표관리개선 TF'와 급여제도와 정책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요양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TF'이다.

'지표관리개선 작업단'은 현재 심사·평가 업무에 활용중인 각종 지표를 △기초정보 관련 지표 △업무이행에 필요한 구조지표 △업무이행과정에 관한 과정지표 △업무·정책결과 및 목표달성에 관한 결과지표로 대분류하고 분석·평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종 지표의 용도 및 산출자료, 기준, 시점에 대한 타당성을 평가하고, 지표산출기준을 정비함으로써 지표활용의 효율화 측면에서 이를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특히 이같은 지표관리 개선 작업을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표의 대외 신뢰도와 함께 업무처리의 효율성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보험급여, 심사, 수가, 약가제도 등에 대한 요양기관 종사자들의 교육수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훈련 프로그램개발 작업단'은 우선적으로 임직원 및 진료비심사평가위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공공서비스기관 종사자로서의 정신을 높이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게 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같은 일련의 작업단 설치와 업무개선의 추진 방침은 기관의 설립목적과 기능수행에 필요한 '지식기반의 조직역량'을 강화시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 및 의료공급자, 보험자, 국민 등과 함께 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출범해 가동중인 △EDI 확대추진 T·F △심사효율화 T·F △적정성 평가 T·F △의료급여 T·F 등 4개 추진반을 비롯, △약제적정성 추진기획위원회 △심사기준 정비기획위원회의 등 2개 임시특별위원회(Ad Hoc Committee) 는 현재 심사·평가업무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강도높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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