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약 조사… 조제료 15만-카드수수료 20만 발생
주사제 단독처방 시 조제료가 카드수수료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구 소재 ‘푸른 약국’에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조제된 인슐린주사 단독처방 통계에 따르면, 6개월간의 총 건수는 313건으로 이 기간 동안 발생된 조제료(약품관리료)는 총 15만 3370원(313건☓490원)이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발생된 본인부담금(810만 8590원)에 대한 카드수수료는 20만 2715원(본인부담금☓2.5%)이 발생돼, 조제료보다 카드수수료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6개월간 인슐린 주사 단독처방 통계 자료 (광진구 푸른약국)
(단위: 건, 원) | |||||
일자 | 건수 | 총약제비 | 본인부담액 | 약품관리료 | 카드수수료 |
2010년 10월 | 43 | 4,246,730 | 1,282,420 | 21,070 | 32,061 |
2010년 11월 | 44 | 5,667,270 | 1,782,670 | 21,560 | 44,567 |
2010년 12월 | 49 | 3,445,810 | 1,183,850 | 24,010 | 29,596 |
2011년 1월 | 57 | 4,817,160 | 1,393,630 | 27,930 | 34,841 |
2011년 2월 | 61 | 4,472,790 | 1,281,930 | 29,890 | 32,048 |
2011년 3월 | 59 | 4,158,130 | 1,184,090 | 28,910 | 29,602 |
합계 | 313 | 26,837,890 | 8,108,590 | 153,370 | 202,715 |
광진구 약사회는 심평원 서울지원과의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광진구 약사회는 “주사제 단독처방 시 약품관리료가 490원인데, 이 같은 처방의 경우 결제 시 카드수수료에도 못 미치는 비합리적인 조제료로 인해 마이너스가 되는 처방전이 된다”면서 “현실적인 조제료 조정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로 인슐린주사제의 경우 생물학적제제라 유통, 보관, 관리도 까다롭고 투약 중 파손돼도 전혀 반품이나 보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