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물질 `BACK'사용…수분산 분사형으로 사용 간편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바이오스킨테크(대표 이호)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기능성 화장품 승인을 받았다. (주)바이오스킨테크는 작년 5월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그동안 자체 기술력으로 자외선 자극 완화제, 천연방부제, 특수 PACK SYSTEM 등을 특허 출원했고 이를 바탕으로 자외선 방지제품을 개발해 오다가 이번에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 화장품 승인을 받았다는 것.

바이오스킨테크는 “그동안 기능성 승인을 받은 화장품은 대부분이 메이져급 화장품사의 제품이었으며 벤쳐기업이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일뿐 아니라, 외국 제품이 대부분인 메디컬 스킨케어 부문에서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 화장품 기술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승인을 받은 제품 `메디블록 선 미스트'는 자외선 차단제로서는 독특한 수분산 분사형으로서 휴대하면서 수시로 뿌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 뿐만 아니라 바이오스킨테크의 특허물질인 `BACK'이라는 항산화 시스템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합성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방부제와 유화제만을 사용하는 등 인체자극 요인을 철저히 배제한 피부 친화 화장품이다.

바이오스킨테크는 `메디블록 선 미스트'와 아울러 `선 파운데이션'과 `선 크림'을 주력 품목으로 선정, 작년 한해 1,000여만원이던 매출액이 기능성 판정 등에 힘입어 올 1분기에만 1억여원의 매출실적을 올렸고 올해 예상 매출액을 6억~7억원으로 책정, 비약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스킨테크의 정현욱 이사는 "메디블록 제품은 현재 국내 유명 피부과,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약국업체, 전문점으로도 점차 판매루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자외선 차단제 이외에 미백제 등의 기능성 화장품도 곧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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