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품 내걸고 소비자 참여 적극 유도

매출 확대-기업이미지 제고 효과 기대

오는 5월 31일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식품과 주류시장에 이를 이용한 이벤트 바람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은 특히 매출 확대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적극적인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동원F&B(www.dw.co.kr)는 오는 8월31일까지 4개월간 '2002년 동원컵 전국 유소년 축구리그 기념 동원샘물 행운잔치'를 연다. 행사기간 중 동원샘물 용기에 부착된 상표를 떼어 보내면 250명을 추첨하여 천체망원경, 김치냉장고, 디지털카메라, 쌍안경, 동원양반김치, 동원샘물 등을 준다.

이와 함께 수도권 홈플러스 8개 점포와 공동으로 보성녹차관련 제품을 7,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중 80명을 추첨하여 오는 11일과 12일 이틀동안 `보성녹차 만들기` 무료체험관광의 혜택을 제공하는데 당첨자는 7일 발표한다.

또한 오비맥주( www.beer.co.kr)는 월드컵 공식 맥주인 버드와이저를 내세워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오는 10일까지 '320장의 버드와이저 월드 컵 티켓을 잡아라'라는 행사에서 버드와이저의 홈페이지( www.bud.co.kr) 추첨을 통해 320명에게 한국 대표팀의 경기 입장권 2장씩을 나누어준다.

아울러 세계 16개국에서 선발된 아마추어 국가대표들이 참가하는 미니월드컵 을 6월17일 인천 월드컵 문학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다. 특히 하이트맥주는 100% 보리맥주 '하이트프라임' 판촉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중세 기사 복장을 한 남자 도우미의 `맥주 순수령` 선언을 개시로 시작한 이 행사는 단순한 시음회가 아닌 마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동식 시음대를 도입하여 고객을 찾아가는 형태의 시음방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는 한국 축구팀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전국민 경품 대잔치를 25일까지 실시하는데 이 행사는 관제엽서에 한국인삼공사의 6년근 홍삼 등록상표를 적어보낸 이들 가운데 125명을 추첨, 디지털 캠코더, 김치냉장고, DVD 플레이어, 홍삼톤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한국팀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 50명에게 홍삼톤 마일드를, 8강 진출 시에는 추가로 50명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그리고 현대백화점은 일본 미쓰코시(三越)백화점과 공동으로 미쓰코시 백화점 본점에서 오는 12일까지 `한국음식 패어(FAIR)`를 개최하는데 이 행사에서는 현대백화점의 우수협력업체 10개사가 참여, 김치, 인삼 가공식품, 파전, 비빔밥, 전통떡, 떡볶이 등 40여종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버거킹 역시 인기리에 TV에 방영된 만화 `호빵맨'의 주인공 호빵맨과 그의 친구 세균맨, 식빵맨을 활용한 '호빵맨 페스티벌'을 이달 말까지 연다. 이 행사는 주니어 킹 세트와 호빵맨 열쇠고리로 구성된 호빵맨세트, 불고기 킹 세트와 세균맨 열쇠고리로 구성된 세균맨세트, 돈가스 킹 세트와 식빵맨 열쇠고리로 구성된 식빵맨 세트 3가지를 준비했으며 가격은 3,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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