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친환경건물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3년간 5300여억원을 절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230건의 건축물 심의과정에서 '친환경 그린에너지 건축물 설계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83만8440톤을 줄이고 5328억원어치의 자원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소나무 755만 그루를 심거나 서울숲과 같은 공원 18개를 조성한 것만큼의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는 1990년에 비해 40%, 에너지 이용량은 2000년에 비해 20% 줄이는 등의 목표를 담은 '2030 그린디자인 서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