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내역 조회, 수법 인지 등 주의 요망

일부 약국을 상대로 사기행각이 벌어지고 있어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위치한 한 약국에서는 한 환자가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을 조제 받은 후 의사가 권하는 종합영양제를 추천해 달라 한 뒤 해당 영양제를 의사에게 가지고 가 물어보겠다고 하고는 돌연 사라지는 신종 수법의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금천구 약사회 관계자는 “처방전을 이용한 신종 사기가 발생된 만큼, 타 지역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 여성이 타인의 처방전으로 조제를 받으려는 처방전 위조 사건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발생하는 등 약국을 상대로 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약사회 관계자는 “근래 들어 일부 약국에서 사기행위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며 “약국가 회원들은 처방전을 통한 조제나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있어 처방내역을 조회하거나 신종사기 수법 인지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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