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환자 DB 조사…급여설득·신약개발에 활용

아스트라제네카가 의료보험 회사와 치료제의 효과비교 연구에 들어가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더 이상 위약 대비 효과로는 충분치 않고 의료비 지급측에서 기존 치료제에 비해 뛰어나지 않으면 약가 지급을 꺼리고 있는 최근 배경에 따라, 실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질환을 치료하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아스트라는 보험사 웰포인트(WellPoint)의 자회사인 헬스코어(Healh Core)와 만성질환에 초점을 맞춰 대규모 환자의 전자 의료기록 및 클레임 정보를 조사해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를 규명하기로 했다.

아스트라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정보와 함께 약가 지급자측이 제품을 급여하도록 설득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어떤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집중해야 할지 결정하는데도 참고해,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가장 필요한 신약을 찾아내는데도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아스트라는 예상했다.

또한 연구 디자인은 아스트라의 제품에 대한 편향을 지양하는 식으로 이뤄지고, 결과는 공공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아스트라는 의료적 대화의 초점을 비용에서 가치로 변화시키는 기회를 창출하고, 환자와 의료비 지불측에 분명한 가치를 지닌 치료제를 개발 및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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