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신약후보 공동개발 합의

일라이릴리와 베링거잉겔하임이 4개 당뇨 신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릴리는 베링거의 경구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linagliptin)과 SGLT-2 억제제 ‘BI10773’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리나글립틴은 현재 미국, 유럽, 일본에서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BI10773은 3상 임상 중이다.

이에 릴리는 베링거에 일시금 3억8900만달러를 주고 중간로열티로 최대 8억11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베링거는 릴리의 기저 인슐린 유사체인 'LY2605541'과 'LY2963016'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올해 3상 임상에 들어갈 예정인 이들 인슐린으로 릴리는 최고 6억5000만달러의 중간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베링거는 릴리의 항-TGF-베타 단클론 항체에 대한 옵션권을 활성화할 경우 5억2500만달러를 더 주기로 했다. 이는 현재 만성 신장 질환 당뇨 환자에 대해 2상 임상 중이다. 양사는 이들 신약후보에 대한 개발 및 판매 비용을 모두 동등하게 분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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