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자임과 HMT 타깃 제제 개발키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에피자임(Epizyme)과 함께 후생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GSK는 에피자임과 암 등의 질환 치료를 위해 후생유전자 효소의 한 계열인 히스톤 메틸전이효소(HMT)를 타깃으로 하는 저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에피자임에 따르면 HMT는 유전자를 끄고 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질환 유전자 발현 통로를 조절해 특정 환자그룹에 대한 개인맞춤 치료제 개발로 연결될 수 있다.

이에 GSK는 에피자임에 선금 2000만달러와 연구자금을 지원하며 일단 신약후보가 선택되면 나머지 개발을 담당하고 출시되면 판매 로열티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모든 타깃의 제제가 출시에 성공하면 중간로열티로 최대 6억3000만달러를 더 주기로 했다. 한편, 에피자임은 작년 직원 규모를 30명으로 2배 늘렸으며 채용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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