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조직 강화, 의학교육일원화 추진

홍창기 한국의학교육협의회장 밝혀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홍창기 회장은 26일 협의회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안에 사단 법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의학교육과정 통합을 통한 의료일원화 모색 토론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협의회는 지난 96년 창립이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김영명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결속해 한국의대인정평가위원회를 발족시켜 예비평가와 본 평가를 통해 의대 교육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등 한국의학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이를 밑바탕으로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올해부터 보다 활발한 조직 운영과 활동을 위해 실무조직인 기획위원회를 운용하고, 전체회의를 정례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협의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미국 등 외국의 관련교육단체와 같이 사단법인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올해 중점추진 사업으로 의학교육과정의 통합을 통한 의료일원화 기초조사 사업 착수는 물론 '의과대학생 선발에 관한 연구', '한국의학교육 합동학술대회'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홍창기 회장은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협의회 발족을 시작으로 지난 6년간 초대회장을 지낸 김영명 전 회장에 이어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김영명 초대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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