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팀
췌장이 만들어질 때 필요한 유전자를 당뇨병 쥐에 주입해 인슐린 분비세포를 생성시키는 연구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성공했다.

오사카(大阪)의대 미야자키(宮崎純一) 교수팀은 수정란에서 췌장으로 분화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분화유도유전자 'PDX-1'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PDX-1이 작용하는 세포가 녹색으로 발광하도록 조작하고, 당뇨병 쥐의 췌장과 간 사이의 관에 주사한 결과, 약 1주일 후 췌관 주변을 중심으로 인슐린 분비세포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이 증상개선에는 부족했지만, 향후 임상응용할 때에는 내시경으로 유전자를 간단히 주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18, 19일 이틀간 교토(京都)시에서 열린 '일본재생의료학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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