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과 미국 LA한인회의 협력관계가 가시화되고 있다.

임정식 병원장은 최근 병원을 방문한 LA한인회 회장단 일행을 맞아 미주지역 환자유치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5일 밝혔다.

한인회장단 일행은 원광대병원 곳곳을 둘러본 뒤,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LA한인회는 현재 LA지역에 거주중인 70만 명의 한인 사회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무보험 환자나 불법체류자들에게 자발적으로 무료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이들 교포들이 (주)파이스트클리닉투어 채널을 이용, 모국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오는 12월 1일에는 원광대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센터장 서일영 교수) 해외환자 유치지원팀이 직접 LA를 방문해 무료 클리닉센터를 개소하고, 진료행사를 열기로 했다.

미주 LA태권도협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무주태권도엑스포와 연계한 환자유치 및 전북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정식 병원장은 “새만금 시대 개막과 함께 미주지역의 의료를 겸한 관광객이 전북에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주지역 한인회 및 미주지역 병원과 MOU를 체결해 전라북도와 함께 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