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책연구소 기구!운영 계획 마련

자산 30억 규모, 운영재원 특별회비 충당

13일, 의협 전체이사회 개최

의사협회 출범이후 처음으로 중앙회의 한해 예산이 100 억원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협은 지난 13일 오후 3시 전체이사회를 열어 오는 4월27일 예정된 의협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 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그리고 오는 5월4일 출범 예정인 의료정책연구소의 조직편성 및 운영 계획안을 마련했다.

신장진 의협회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전체리에서는 올해 사업 계획 및 예산안과 관련, '실패한 현행 의약분업 철폐 및 국민건강권 수호'를 골자로 하는 각 부서별 추진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회원 평균 21% 증액 편성(개원회원 5만원 인상)된 총 109억528만원 규모의 새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의료시장 개방대책, 의협 이미지 제고 사업, 학교보건 연구사업, 협회 정책 기획 홍보, 회장 선거관리 준비, 회원 배지 제작 보급, 대의원회 활성화 대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전체리에서는 또한 의협종합학술대회 기간인 5월4일 출범예정인 의료정책연구소 운영건과 관련, 운영재원중 연구소 설립자본금 30억원은 회원들의 성금으로 충당하고 연간 인건비 등 소요재원 27억여원은 회원 특별회비(개원회원 기준 6만원, 봉직의 4만2천원, 전공의 2만4천원, 공보의 1만8천원)로 충당키로 하는 사업 및 예산안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번 대의원총회에서 의협회장 직속 기구로 설치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한편 전체리는 도덕교과서 관련 소송 착수금 등 3천9백여만원과 약식 명령자 18인에 대한 정식재판 청구소송 착수금 등 1천9백여만원의 예비비 사용을 승인했다. sm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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