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간호사 18명 당선...간협, 축하연 성황

지난 21일 열린 '2010년도 전국 지방선거 간호사 당선자 축하연'
6·2 전국지방선거에서 간호사 18명이 당선돼 간호사의 파워를 보여줬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지난 21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18명의 당선자를 초청한 가운데 ‘2010 전국 지방선거 간호사 당선자 축하연’을 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간호사는 총 39명으로, 광역의회(시·도) 및 기초의회(시·군·구) 지역구에 도전해 8명의 간호사가 승리했으며, 비례대표 10명이 당선돼 총 18명이 당선됐다.

신경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18명의 간호사 당선자를 배출했는데, 이는 의사·약사 등 보건의료전문직에서 가장 많은 수가 당선돼 간호사의 힘과 역량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이 보건복지분야에 대한 정책 욕구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간호계와 간호사 당선자와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 당선된 간호사들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해결방안을 찾으면서 정치적 역량을 키워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대부분 여성단체, 시민단체, 정당, 보건의료노조 등 활동을 하면서 경험을 쌓아왔다.

간호사 당선자들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마음을 읽어내고, 주민들을 대변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발로 뛰겠다”며 “간호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보건의료 현안은 물론 노인·여성·아동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임기는 2010년 7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6·2 지방선거에 당선된 간호사 명단> 괄호 안은 출마 지역구 및 소속정당.

(지역구 선출직)
△경기도의원 : 원미정(민주당), 윤은숙(민주당) △경북 시의원 : △남영숙(한나라당) △인천 구의원 : △노정희(민주당) △서울 구의원 : 이영심 (민주당), 임춘희(민주당) △대전 구의원 : 김금자(자유선진당) △경남 시의원 : 심경숙(민주노동당)

(비례대표)
△전북 도의원 : 이현주(민주노동당) △강원도 군의원 : 박정숙(한나라당) △경북 시의원 : 이옥희(한나라당) △서울 구의원 : 문인옥(민주당) △전북 군의원 : 김명자(민주당), 전선자(민주당) △전남 군의원 : 최설희(민주당) △경기 시의원 : 김인숙(민주노동당) △인천 구의원 : 박윤주(민주노동당) △전북 시의원 : 이옥주(국민참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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