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 적고∙조기퇴원 등 환자만족도 높아

분당차병원, 18일 브래키세라피 근접치료 세미나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센터장 박동수 교수)는 2007년 4월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브래키세라피 시술을 도입한지 3년여 만에 시술건수 100예를 돌파했다.

박동수 교수
방사선 근접치료법인 브래키세라피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널리 시행하고 있는 시술로, 전립선 적출술과 생존율이 동등하면서도 합병증이 적어 수술을 대체하는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술법은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삽입해 암 조직에만 방사선을 투여하기 때문에 요실금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훨씬 적고, 치료 시 전립선에만 방사선이 집중될 수 있어 기존 치료보다 효과가 월등하다. 또한 한 번의 시술로 치료가 종료돼 다음날 곧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브래키세라피 시술을 하고 있는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 박동수 교수팀은 “브래키세라피 시술은 무엇보다 초음파와방사선 장비를 이용하는 탐침 삽입이 중요하다” 며, “전립선암 치료는 전립선 적출술을 하지 않고도 암 완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래키세라피가 향후 전립선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는 그 동안 쌓아온 전립선암 수술 노하우와 전립선내에 약물 주입 등 다양한 시술 경험을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카멜리아 룸에서 ‘전립선암 브래키세라피 근접치료 3주년 100예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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