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장암 31.8%, 전립선암 31.4%로 으뜸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우현)이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S'를 본격 가동한지 만 3년여 만에 수술 500예를 달성했다.

지난 2007년 5월부터 가동 된 강남세브란스 다빈치 로봇 수술팀은 지난 9일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가 전립선암 절제술에서 활용함으로써 역사적인 500예를 기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팀은 지난 9일 다빈치로봇수술 500예를 달성했다.
다빈치 로봇 수술 500예 활용사례를 살펴보면 대장암( 159건, 31.8%)과 전립선암(157건, 31.4%) 수술 건수가 으뜸을 차지했으며, 자궁암 수술(66건)과 신장암(38건) 및 간암(30건) 수술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폐암과 식도암, 그리고 갑상선암 분야에서도 다빈치 로봇수술을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적용범위를 보여줬다.

500예 달성과 관련해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는 “최소절개 수술로 인한 후유증 감소로 환자 만족도가 극대화 되는 등 다빈치 로봇수술의 우수성이 날이 갈수록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을 폐암에 적용해 새로운 분야에 대한 활용범위를 확대시키고 세계 미세침습 로봇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부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로봇수술팀이 보유한 우수성을 더욱 강화하여 보다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치료방법으로 환자들에게 다가서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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