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신약 보험등재와 함께 시판 앞둬

일본에서 이번에 국민의료보험에 등재돼 출시되는 12개 신약 가운데 빈혈 치료제 ‘네스프’(Nesp, recombinant darbepoetin alpha)가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

최근 등재된 이들 신약 가운데 7개가 신규분자물질(NME)이며 5개가 다케다(Takeda)의 제품이다.

이 가운데서도 교와학코기린의 네스프는 연간 최대 664억엔으로 출시 신약 중 최대 매출이 전망된다.

이어서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다케다의 DPP-4 억제제 ‘네시나’(Nesina, alogliptan)가 출시 첫해에 15억엔, 10년째에 18만5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633억엔의 매출을 올릴 관측이다.

다음으로 다케다의 대장암 치료제 ‘벡티빅스’(Vectibix, panitumumab)가 최대 374억엔, 불면증약 ‘로저렘’(Rozerem, ramelteon)이 출시 10년째 140만명의 환자에 대해 312억엔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케다는 이밖에도 항당뇨제 ‘메트액트’(Metact, pioglitazone/ metformin)와 고혈압약 ‘유니시아’(Unisia, candesartan/ amlodipine)도 등재시켰다. 이들 5개 제품은 합쳐서 연간 최대 1973억엔의 매출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화이자의 '리리카'(Lyrica, pregabalin)가 대상포진후신경통에 등재돼 연간 최대 84억엔의 매출이 기대된다.

또한 녹내장 및 안구 고혈압 치료제로 등재된 알콘의 '듀오트라브'(DuoTrav, timolol/ travoprost)가 연간 최대 매출 56억엔이 예견된다. 이와 함께 동일 적응증인 산텐의 '코솝트'(Cosopt, dorzolamide/ timolol)도 목록에 올랐다.

아울러, 노보노의 항당뇨제 ‘빅토자’(Victoza, liraglutide), 히사미츠의 암 통증 치료제 ‘펜토스 테이프’(Fentos Tape, fentanyl citrate)도 등재됐다.

한편 희귀약으로 올라온 알렉시온의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 eculizumab)는 출시 첫해에 100명, 10년째 400명의 환자를 얻는 데 그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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