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생물약품과 등 3개과와 생명공학제품개발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등 업무조직 재편을 추진한다. 식약청은 최근 감사원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의약품 개발동향의 변화와 안전관리영역의 확대, 의약품안전관리의 국제조화 추세에 따라 업무조직 재편과 전문인력의 보강이 절실하다며 이같은 조직재편 방침을 밝혔다.

식약청이 계획하고 있는 조직 재편 방향은 생명공학제품의 관리와 지원을 위한 생물약품과 신설과 생명공학제품개발지원센터의 설립, 그리고 기능성화장품등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심사와 사후관리를 위한 화장품관리과 신설, 의약품안전관리의 국제조화 추진을 위한 임상관리과의 신설, 신약 등의 안전성^유효성업무를 담당할 중앙약사심의위원회내의 `안전성^유효성 평가원' 신설 등이다.

그러나 식약청이 조직 재편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 예산 확보와 재경부^행정자치부등 관련부처의 협력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업무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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