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책임경영체제 강화 등 체질개선에 역점

매출목표 확대하고 공격경영
내실위주의 안정경영을 펼쳐온 식품과 주류업체들이 임직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나섰다. 또 전문경영과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를 통해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매출목표를 확대 설정하고 공격적인 경영채비를 갖추고 있다.

두산의 경우 고종진 ㈜두산 부회장을 ㈜두산 대표이사 회장으로, 조사홍 ㈜두산 주류BG 부회장을 ㈜두산 주류BG 회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회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민경훈 두산건설㈜ 부회장도 두산건설㈜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를‘신성장 전략’(New Start) 원년으로 설정한 두산은 영업이익률(EBIT ) 30% 이상을 목표로 정하고 전문경영과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회장단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두산주류BG 또 그 동안 마케팅 부문의 인재 스카우트는 동종업계 내에서 이뤄지는 관행을 깨고 샘표식품의 송동수 마케팅 이사(43)를 신임 마케팅 상무로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두산은 마케팅 담당임원으로 영입했던 전풍 부사장을 오리콤 사장으로 발령했다. 전 부사장은 싱가포르에서 질레트 아태지역 지사장으로 활동하다 영업된 케이스로 주력제품인 '산'소주의 마케팅을 담당해왔다.

동서식품은 서울 마포 사옥에서 제34기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 96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현 김용언(金容彦.60) 사장을 연임시켰다. 이와 함께 부사장에 김석수 박현기, 전무에 유제민 이광복, 상무에 김학수 계훈우 김창수 조성수 黃樊 조설래 이정철 박창규, 이사대우 최병헌 안재동 등을 승진 발령했다.

하이트맥주는 윤상훈 상무를 전무에, 이한종 이사를 상무에 승진 발령했으며 매일유업은 전호남씨를 전무에 기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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