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처음 희귀 진세노이드 개발에 성과

지경부, 15일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의 ‘세계 최초 피

▲ 아모레 신기술상-강학희 기술연구원장(왼쪽 세번째)과 연구원들이 신기술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노화 개선 희귀 진세노이드 개발’기술이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 ‘대한민국 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으로 1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은 산업기술 중요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은 희귀 홍삼 성분인 컴파운드 케이(Compound K)와 진세노이드 에프원(Ginsenoside F1)의 대량 제조가 가능하게 하고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인 오믹스 기술을 통해 피부에서의 활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들 성분들은 일반적으로 홍삼 사포닌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될 때 생성되는 물질로 홍삼의 실질적인 효능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극미량만 존재해 그동안 이를 대량으로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신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난점을 극복함과 동시에 화학 합성기술이 아닌 에너지 절감과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효소의 선택적 생물전환기술(Bioconvesion)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기술을 개발하면서 한의학적 처방 이론의 구현을 위해 기존 문헌을 재해석하고, ‘생숙이론(生熟,)’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설화수 자음생크림과 섬리안크림 등에 적용했다.

염명훈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은 단순 추출물로만 사용되던 천연 한방소재 성분의 효능을 규명하고 최첨단 과학과 융합을 통해 신규 피부 효능을 발굴한 것으로 국내 화장품 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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