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파라타이드 병용투여 시 단독요법보다 골밀도가 증가

노바티스의 골다공증 치료제 아클라스타(사진)를 테리파라타이드와 병용투여 시 단독요법에 비해 추가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개최된 미국류머티즘학회(ACR)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를 통해 아클라스타와 테리파라타이드를 병용투여한 군이 3개월 만에 각각의 단독투여군에 비해 척추 골밀도(BMD)가 유의하게 증가됨이 관찰됐다.

또 대퇴골 골밀도의 경우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효과는 3개월 후에 처음 나타나 1년 동안 유지됐다.

아클라스타는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한 골다공증 환자를 포함하는 6개 적응증을 승인 받은 의약품이며, 테리파라타이드는 골절 고위험의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약물로 뼈를 생성한다.

그러나 1년에 한번 주사하는 골다공증 치료제인 아클라스타와 부갑상선 호르몬 제제인 테리파라타이드는 병용요법제로 허가되지 않았다.

미국 콜롬비아대학 임상의학과 코스만 교수는 “골밀도 증가는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병용요법이 골밀도 증가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작용효과가 신속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치료옵션임이 강조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클라스타는 지금까지 전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승인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05년 골파제트병의 치료로 처음 승인을 받은 후 총 5가지 적응증을 승인 받아 한국노바티스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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