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공급 문제 등 이유…향후 공급은 미정

한올제약, 대웅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의약품이 원료 공급 문제 등의 잇따라 품절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올제약은 클로란정제가 제조사와 원료수급 문제 등으로 생산이 중단돼 의약품을 공급할 수 없다는 공문을 거래 도매업체들에게 보냈다.

대웅제약도 목시클주사1.2g, 0.6g의 생산이 중단됐으며 국제약품도 국제로라타딘정 10mg이 원료 공급의 문제로 품절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아제약도 베스트론5ml이 품절돼 12월 경에나 입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삼일제약도 슈다페드정 500T가 품절상태로 향후 재입고일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니스팜은 비바 루브리케이팅 아이드롭스 15ML가 한글 표시 포장으로 변경되면서 일시적인 품절이 돼 내달 1일 경에 제품을 재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제약사들의 품절 상태가 잇따라 일고 있어 병의원을 비롯해 약국에 납품하는 도매업체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원료의약품의 가격의 상승으로 품절 통보가 잦다"며 "의약품이 품절되면 각 거래처에 품절 통보를 해야 하고 대체 의약품을 추가로 납품해야 하는 등 관련 업무가 많아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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